7구간 분할 매수 전략으로 안정적 수익 올리기(돈 많은 백수 프로젝트)
환테크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은 "언제 매수해야 하지?"입니다.
환율은 매일 변동하고, 고점인지 저점인지 예측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율 예측보다 '전략적 매수'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바로 이 글에서 소개할 '7구간 분할매수 전략'입니다.
1. 왜 분할매수 전략인가?
처음 환테크를 시작했을 땐, 저 역시 타이밍만 노렸습니다. 하지만 항상 문제가 생기더군요.
고점에서 몰빵했다가 손실을 봤고, 저점이라 생각하고 샀다가 더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타이밍이 아니라 구조가 중요하구나.' 분할매수는 단가를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매우 유용한 방식입니다.
이 전략은 저 나름 대로 책으로 재테크 공부를 하며 깨닫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세븐 스플릿이라는 책을 읽으며 배워 나간 방법입니다.
2. 7구간으로 나누는 이유
저는 기준 환율을 중심으로 ±15원 범위 내에서 7구간을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기준 환율이 900원이라면,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1구간: 915원 (5%)
- 2구간: 910원 (10%)
- 3구간: 905원 (15%)
- 4구간: 900원 (20%)
- 5구간: 895원 (20%)
- 6구간: 890원 (15%)
- 7구간: 885원 (15%)
상승 추세에서는 일부만 매수되고, 하락 추세에서는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죠.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수익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해줍니다.
3. 실제 적용 사례
저는 최근 100엔당 900원을 기준선으로 잡고, 7구간 매수를 실행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5구간(895원)까지 진입했고, 총 80%의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
이후 환율이 다시 910원까지 반등했을 때, 저는 평균 매수단가 896.5원에서 910원으로 매도하며 약 1.5%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4. 전략의 장점
첫째, 마음이 편합니다.
고점에 사더라도 일부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손실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환율이 떨어질수록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대응이 빠릅니다.
반등 시 일부만 매도하더라도 수익 실현이 가능하고, 평균단가가 낮아져 짧은 반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5. 전략의 한계와 개선점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환율이 급등할 경우, 하단 구간이 체결되지 않아 전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감수하고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선호합니다.
보완 방법으로는 기준선을 자주 재설정하거나, 구간별 비중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6. 누구에게 추천할까?
환테크를 처음 시작했거나, 감정 매매로 손실을 경험했던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큰 자금이 아닌 소액으로도 전략적으로 수익을 쌓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환율은 예측보다 구조화된 전략이 해답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느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환율은 예측보다 대응입니다. 7구간 분할매수 전략은 심리적 안정성과 수익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금 바로 나만의 기준선을 세워보고, 체계적인 환테크를 시작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환테크 전용 가계부'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