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환테크 수익률 6.2% 실현한 실제 전략 공개
요즘처럼 고금리와 고물가로 지갑이 얇아질 때, 가만히 있는 원화 자산이 아까워 환테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단순히 환율을 예측하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 게 아니라, ‘세븐스플릿 전략’이라는 구조화된 방법을 사용해 3주 만에 누적 수익률 6.2%를 달성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한 전략과 수익률, 그리고 투자 시 주의할 점까지 낱낱이 공개합니다.
세븐스플릿 전략이란?
한 번에 전액 매수·매도하는 대신, 7구간으로 나눠 환율 변화에 따라 분할 진입과 분할 청산을 반복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1,450원을 기준으로 설정한다면, 아래처럼 매수 구간을 나눕니다:
- 1단계: 1,447원 (-0.2%)
- 2단계: 1,444원 (-0.4%)
- …
- 7단계: 1,436원 (-1.0%)
그리고 매도는 반대로 환율이 상승할 때 +0.2%, +0.4% 간격으로 나눠 매도합니다. 이로 인해 한 주 내내 환율이 출렁이는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히 수익 실현이 가능했습니다.
3주간의 실제 수익률
처음 투자 금액은 총 550만 원 (달러와 엔화 분산 투자)입니다. 각 주차별 수익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1주차: +1.2%
- 2주차: +2.6%
- 3주차: +2.4%
총 누적 수익은 6.2%, 원화 기준 약 34만 1,000원의 순수익입니다. 단 한 번도 손절하지 않고 실현한 수익이라는 점에서 심리적 안정성도 컸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3가지 원칙
- 1. 레버리지는 절대 쓰지 않는다.
안정성 중심의 전략은 욕심보다 생존이 우선입니다. - 2. 평균 환율 계산을 통한 저점 매수, 고점 매도
감이 아닌 수치로 판단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3. 환차익 세금 고려
250만 원 초과 수익부터 과세 대상이므로, 연간 실현수익 기록을 꼭 남겨야 합니다.
앞으로의 전략은?
현재는 달러에 비해 엔화의 반등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하여, 엔화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 중입니다.
또한, 다음 주부터는 세븐스플릿 전략을 보다 정교화하여 9구간 분할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런 전략들을 활용하면 단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으며, 특히 대출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낼 수 있다면 채무 상환보다 더 큰 자산 증식이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환테크는 복잡해 보이지만, 구조화된 전략을 세우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시장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갖추는 것입니다.
제 다음 포스팅에서는 환테크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간별 매수/매도 엑셀 시트도 공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다면 즐겨찾기 해주세요.